미국, 여행/두번 째 미국횡단 2017

두번 째 미국횡단 2: 루트 66--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팬핸들

말대가리 2021. 6. 7. 10:07

캔자스의 동북 끄트머리를 잠시 지나

오클라호마의 마이애머 (/maɪˈæmə/) 를 지나 (오래된 멋진 극장이 있는데 문 닫을때 도착)...
핵이 터진 것 같은 구름도 보고
1941년에 문을 열어 2000년에 오너 Lucille Hamons 가 죽으면서 문을 닫아버린 유명 주유소 Lucille도 지나
유령 마을이라고 알려진 Texola에서 잠시 휴식. 
마을의 서쪽 끝에 여자 둘이서 운영하는 가게가 있다. 사연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둘만의 고독한 삶을 원했던 모양이다. 
그래... 텍솔라 만한 곳이 없구나.
마을의 동쪽 끝. 민가는 거의 없다. 2010년 센서스에서 인구가 36명이었다. 2019년에는 35명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의 경계

 

 

 

 

텍사스는 고기지. 

이것 말고도 더 있는 조잡한 장식품들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는 Amrillo의 명물 Big Texan 스테이크. 
분위기는 들썩들썩 좋음
이 특별 테이블은 거대 스테이크 먹기 도전자들을 위한 자리! 때마침 두 분이 도전 중. 
거대하다. 쯔양님아 언젠가 와서 혼쭐을 내주세요
좀 갖고 싶었지만 참았다. 

 

 

 

 

 

다시 길 위 

텍사스 Adrian에 있는 루트 66의 중간지점. 시카고에서도 LA에서도 1,139마일, 혹은 1,833 킬로미터. 
우리도 인증.
하지만 명물이라는 카페는 이미 문 닫음. 약간 늦은 오후였을 뿐인데... 
허무하다. 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