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째 미국횡단 25: 미시시피 Natchez Trace Parkway
나체즈 트레이스 파크웨이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서 뉴저지 번호판을 보고 반가워하는 노인을 만났다. 평생을 뉴저지에서 살다 아들이 미시시피 주립대를 졸업해 여기 정착하고, 아들과 함께 살려고 왔다고. 아직 트렁크에 옛 뉴저지 번호판을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우리도 이렇게 뉴저지가 그리워질까.
미시시피주로 들어와 작은 도시 나체즈에서 시작. 먼저 먹어야지.
관광안내소에서 소개해준 바베큐 가게 Moo's Barn and Grill.
나체즈 트레이스는 이 곳 미시시피주 나체즈와 테네시주 내시빌을 연결하는 710km의 길로, 원래는 아메리카 원주민, 이후에 유럽으로부터의 이주민들이 상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던 길이다. 현재는 드라이브웨이가 만들어져 흔적을 따라가볼 수 있다.
한 때 인구가 2,600명을 넘었던 마을 Rocky Springs의 교회 터.
지금은...
저수지 overlook. 물에 잠겨 자라나는 사이프러스 나무 군락을 둘러볼 수 있다.
테네시에 도착.
또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바베큐를 우연히 발견. 또 다른 스타일!
고속도로를 지나다 적당히 검색해서 가 본 곳인데, 다른 두 군데와 비해 손색없는 맛.
이제, 마지막 통과점인 그레이트 스모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