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2008: 다자이후 텐만궁 (大宰府天満宮)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앞 역에서 내려 걸어가고 싶어졌다. 가장 느리게 갈 때 가장 자세히 보니까. 또 교외 주택가를 지난다. 텐만궁(天満宮) 앞까지 왔다. 시간이 느껴지는 토리이. 건너편에 맛있는 라면집이 있었다. 돈코츠라멘 단보(とんこつラーメン暖暮). 괜찮았어. 여기도, 벚꽃. 다자이후 텐만궁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의 묘소 위에 지어진 신사다. 서기 845년에 태어난 미치자네는 어릴때부터 학문에 매우 뛰어나 정치인이자 문인이 되었지만 정략에 의해 누명을 쓰고 밀려나 다자이후에 유배되었다. 유배 생활을 하던 에노키샤(榎社, 여긴 텐만궁 안은 아니다)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903년에 사망했는데, 905년에 신사를 짓기 시작해 919년에 완공했다. 여기를 시작으로 ..
일본/큐슈 2008
2022. 3. 24.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