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교토-큐슈 2: 청수사, 니넨-산넨자카, 네네의 골목길
이른 아침, 청수사로 향했다. 니넨자카.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참배길인 산넨자카를 내려오면 연결되는 길이다. 二年, 三年으로 곧잘 쓰지만 정식 명칭은 니네이자카 (二寧坂, にねいざか) 와 산네이자카 (産寧坂, さんねいざか) 다. 여기서 구르면 2년 혹은 3년 안에 죽는다는 식의 전승은, 돌계단길을 조심하라는 의미로 전해지는 것으로 별 근거는 없다. 산네이자카는 히데요시의 정실부인이었던 네네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순산을 기원하며 청수사에 참배를 다녔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고, 니넨자카와 이치넨자카는 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일 뿐. 이쪽은 네네의 골목 (ねねの小径). 히데요시의 정실부인, 네네 (=키타노만도코로, 北政所) 가 만년을 보낸 엔토쿠인 (圓徳院) 의 경내에서 이어지는 길. 히데요시와 살았던 후시미 성..
일본/쿄토-큐슈 2012
2021. 7. 3.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