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011: 四天王寺를 지나 新世界까지
날씨가 어제와는 달리 아주 좋다. 날이 흐릿해서 포기했던 오사카성의 니시노마루 정원 (西の丸庭園) 에 잠시 나가볼까. 과연, 날이 좋아 오사카성의 천수각이 그럴듯하게 보인다. 아직 피지 않은 벚나무 사이를 좀 걸었을 뿐이지만, 사실 이 니시노마루 정원은 6.5헥타르나 되는 오사카성 천수각 서쪽 정원으로, 꽃구경의 명소인듯. 보고 싶은 모습 봤으니, 사천왕사 (四天王寺) 로. 사천왕사는 일본 화종 (和宗) 의 총본산. 원래의 절은 593년 즉 아스카 (飛鳥) 시대에 세워져, 일본서기에조차 나오는 오래된 절이다. 쇼토쿠 태자 (聖徳太子) 가 건립한 7대 사찰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본격적인 불교 사찰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물론 수없이 불타고 지진으로 무너지며 재건해 온 것. 해가 기울어가는 시간의..
일본/오사카 2011
2022. 8. 1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