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2023, 5: 시레토코 국립공원 (知床国立公園)
아이누어로 땅의 끝을 뜻하는 시리 에토크 (シリ・エトク) 에서 나온 이름으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아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시레토코 오호 (五湖) 지역은 이름 그대로 다섯 개의 호수가 있는데 그 중 두개만을 볼 수 있는 짧은 루트-오렌지색(?)-를 선택했다. 어느쪽이든 가이드와 동행해야만 한다. 이게 2호수. 이건 여기 사는 불곰의 흔적. 아주 가깝지는 않은 듯. 일곱살짜리 수컷 불곰의 발자국. 체중이 306kg이라. 흠... 실제 손톱자국. 이 지역에서 나무가 부러지는 것은 거의 대부분 바다쪽을 향해 부서진다고 한다. 시레토코 연봉을 중심으로 한 높은 산에서 바다를 향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인데, 그래서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러진 나무가 쳐다보는 방향으로 가면 바다로 갈 수 있다..
일본/홋카이도 2023
2024. 4. 16.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