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일주 9: 요세미티 국립공원 1
요세미티의 여름. 너무너무 인기있는 곳이라서 근처에 숙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공원까지 오는 데 제법 시간이 걸렸지만, 글래시어 포인트에서 모든 힘들었던 기억이 사라졌다. 이 글래시어 포인트야말로 공원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낮 시간 동안에는 도로를 통제해 셔틀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당연히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된다. 정말 고지대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거 하프 돔은 그냥 바위덩어리일 뿐이지만 높이는 2,695미터. 거의 백두산에 가까운 높이. 그보다 높은 봉우리도 여럿 있다. 이 위에서 이 경치를 보며 아시크림도 먹었다가 앉았다가 약간 옆에서 봤다가 하며 노닥거리다 보니 벌써 오후가. 다시 내려온 오후의 요세미티 계곡 안은 차들이 너무 많아 마음대로 이동하기가 ..
미국, 여행/캘리포니아 일주 2016
2021. 8. 11.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