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첫번 째 미국횡단 1: 시카고

미국, 여행/첫번 째 미국횡단 2015

by 말대가리 2021. 5. 4. 12:10

본문

네이버 블로그는 말하자면 날려먹었으니 사진 관리를 할 곳이 없어서 새로 개설했다. 이런거라도 해야 쌓인 사진들 정리도 좀 하고 보정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첫 미국 횡단, 2015년 여름 사진을 이제서야 처음부터 다시 올린다.

 

7월 7일, 집에서 열한시간 운전해서 시카고에 저녁에 도착. 해진 후의 Buckingham Fountain.

Hostel International에서 잤다. 가격도 좋고 위치도 편리하고 아침에 식당에서 건물 2층 옆으로 지나가는 전차를 보면서 먹는 것도 재미있는 곳. 2인실을 둘만 쓰면 마음이 편함. 샤워실은 공용이지만.시카고 갈 때마다 거기서 자는 듯.

 

다음날.

한 때 Sears Tower라고 불리던, 지금은 Willis Tower의 Skydeck.
시카고 특유의 분위기에 한 몫 하는 건 이 전차 노선.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앞에서 먼 길 떠나기 전의 휴식.
Lurie Gardeon.

 

공연 전 오케스트라의 연습 소리가 울리는 공원, Jay Pritzker Pavillion.
쇠콩이라고 부르는 Cloud Gate.
Crown Fountain
멀리 보이는 John Hancock Building. 시카고의 얼굴 중 하나.
이 독특한 유리 건물은 James Thompson Center. 일리노이 주정부 건물이 있는 곳인데 뭐 관광객인 나에게는 뭐건. 
이것 또 시카고의 얼굴 중 하나--Merchandise Buidling.
옥수수.
7월이라지만 추운 날이었는데 참 기를 쓰고 나와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Tribune Tower.

해진 후에 배를 탔다. 지현이와 나 둘밖에 없었다. 우리가 낼롬 제일 앞자리에 가서 열심히 빗물 닦아내고 자리에 앉아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는 티를 안냈더라면 아마 운항 취소했을거야.

비 그친 직후의 시카고. 경험한 적 없는 이 도시의 지나간 시간에 대한 향수 (절대 이동진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진심임)

내일부터가 진짜 횡단의 시작.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