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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교토-큐슈 4: 아라시야마

일본/쿄토-큐슈 2012

by 말대가리 2021. 7. 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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嵐山. 해발 382m의 산이며, 동시에 이 지역의 지명이다.

자전거를 빌렸다.
화창한 일본의 주택가 골목은 자전거!
사실은 관광지죠.
쳥량사 (清凉寺 ,せいりょうじ). 사가석가당 (嵯峨釈迦堂, さがしゃかどう) 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본존은 석가. 쵸넨이라는 승이 983년에 송나라에 가서 석가상을 받아와 987년에 이 절을 세워 본존으로 모셨다.

 

찌는 교토의 더위속에서 일하는 분. 건강 조심하시길.

 

 

 

 

 

인력거도 재미있겠지만, 자전거를 버리고 갈 수 없잖아.

청량사를 나와 사가토리이모토 (嵯峨鳥居本, さがとりいもと) 방향으로 설렁설렁.
유명한 사원이나 신사 앞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소위 몬젠마치 (門前町) 다.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선 조용한 거리. 은어 가게 츠타야라... 은어.. 교토의 은어를 먹고 싶었지만.
길 끝의 토리이.

 

 

 

 

 

 

들어와 쉰 곳은 은어 찻집, 히라노야 (鮎茶屋 平野屋). 400년 된 은어집. 지금 여주인은 14대이고 15대와 함께 운영중이라고 한다. 뭐 예약도 안 하고 차 한 잔 하러 들렀으니 은어를 먹지는 못하지.

엉엉
아.. 그래도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휴식.
이것도 유명한 은어집. 역시 400년 정도 된 집이다. 당시에는 등산객을 위한 찻집.
숨은 그림 찾기: 도마뱀.
온 길을 설렁설렁 내려오다보면 이존원 (二尊院, にそんいん)에 금방 도착한다. 본존불이 둘이라 붙은 이름.

 

 

 

 

 

 

짧은 삶.

 

 

 

 

 

 

무덤가에 꽈리 두 알.
조용하다. 1,200년의 정적.
또, 교토의 여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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