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역앞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10시간, 아침에 오이타 시 (大分) 에 도착. 이사야마 할머니를 만나 인사드리고 잠시 쉬었더니 택시를 예약해 놓으셨다. 우리끼리 벳푸 (別府) 라도 보고 오라고 코스까지 정해두셨네. 정말 고마운 분.
첫 장소는 타카사키야마 (高崎山) 원숭이공원 (벳푸 방면으로 나와 있긴 하지만 여기는 사실 오이타시). 628m의 작은 산에 있는 동물원인데, 원래 야생 일본원숭이가 사는 지역이다. 산불 등으로 변동이 있었지만 2차대전 종전후에는 200마리 정도가 되어서 농작물 피해도 있었던듯. 한 번 구제하려다 실패한 것을 계기로, 차라리 밥을 주고 관광자원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1953년 개장이니 역사가 긴 편.
다음 장소는 수족관, 오이타 마린팰리스 우미타마고--바다계란 (大分マリーンパレス水族館 うみたまご)?
그리고 몇 개의 지옥을 순례. 이 '지옥' 지역은 천 년 이상 전부터 증기와 끓는 진흙과 열탕을 분출하던 지역이라 근처에 함부로 갈 수 없어서 지옥이라고 불렸다. 총 일곱 개의 지옥이 있는데 그 중 네개가 명승지로 국가지정되었다.
처음 가 본 곳은 피의 연못 (血の池).
다음 지옥은 용오름 (龍巻) 지옥. 이건 간헐천이다. 105도 정도의 증기가 30m높이까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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