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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일주 2: CS 101 (포인트 아레나, 글래스 비치)

미국, 여행/캘리포니아 일주 2016

by 말대가리 2021. 8. 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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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행을 나서기 앞서, 캘리포니아에 고 계신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 Lake Tahoe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지 않은 리조트 타운은 약간 한산한 느낌이 더 좋았다. 

바람이 센 타호 레이크. 

 

 

 

 

 

그리고 이번 여행의 큰 목적 중의 하나, 해안을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시애틀까지를 종단하는 CS 101 (California State Route 1) 의 북쪽 구간을 달리는 것. 

Bodega Bay 부근. 샌디에고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남쪽 구간에 비하면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다. 쓸쓸함이 느껴질만큼. 
아마도 Gualala근처인 듯. 예쁜 집들이 많았다.

 

 

 

 

 

CS101을 따라 북으로 가다보면 Point Arena 등대로 자연스럽게 가게 된다. 1870년에 이 위치에 최초의 등대가 지어졌었지만 1906년의 대지진으로 파괴되어 철거하고 1908년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올라가보면 약간 무섭다. 
안전한 등대 아래 땅에 내려옴. 
Ram 1500은 승차감이 아주 좋다. 실내가 너무 넓어서 운전할 때 기분이 이상할 정도. 조수석의 사람에게 손이 잘 안 닿는다. 

 

 

 

 

 

포인트 아레나에서 좀 더 올라가면 Fort Bragg이라는 동네가 나온다. 여기에 유리 해안 (Glass Beach) 이 있는데, 수십년간 해안지역에 쓰레기하치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버려온 결과로, 버려진 유리와 도자기조각들이 마모되어 해안을 모래 대신 덮은 것. 

여기서 더 북으로 올라가면 기대하던 레드우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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