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행을 나서기 앞서, 캘리포니아에 고 계신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 Lake Tahoe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지 않은 리조트 타운은 약간 한산한 느낌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큰 목적 중의 하나, 해안을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시애틀까지를 종단하는 CS 101 (California State Route 1) 의 북쪽 구간을 달리는 것.
CS101을 따라 북으로 가다보면 Point Arena 등대로 자연스럽게 가게 된다. 1870년에 이 위치에 최초의 등대가 지어졌었지만 1906년의 대지진으로 파괴되어 철거하고 1908년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포인트 아레나에서 좀 더 올라가면 Fort Bragg이라는 동네가 나온다. 여기에 유리 해안 (Glass Beach) 이 있는데, 수십년간 해안지역에 쓰레기하치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버려온 결과로, 버려진 유리와 도자기조각들이 마모되어 해안을 모래 대신 덮은 것.
여기서 더 북으로 올라가면 기대하던 레드우드가 나온다.
캘리포니아 일주 6: 케이프 멘도시노를 지나... 남쪽으로 (0) | 2021.08.10 |
---|---|
캘리포니아 일주 5: 레드우드 국립+주립공원 3 (0) | 2021.08.10 |
캘리포니아 일주 4: 레드우드 국립+주립공원 2 (0) | 2021.08.10 |
캘리포니아 일주 3: 레드우드 국립+주립공원 1 (0) | 2021.08.06 |
캘리포니아 일주 1: 과달루페를 지나 샌프란시스코 (0) | 2021.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