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oga Road. 요세미티 쪽에서 출발해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동쪽으로 넘어가는 길.
구불구불한 산길을 가다보면 나오는 Olmstead Point. 아마도 타이오가 패스에서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일 것이다.
올름스테드 포인트에서 조금만 더 가면 타이오가 패스의 또다른 체크포인트, Tenaya Lake가 나온다.
이런 고지대의 잔잔한 호수라니. 하지만 호수까지의 짧은 길은 모기떼거리가 눈에 보일 정도로 모여 날아다니고 있다. 뛰어서 돌파해야 했다. 모기를 조심합시다.
호수에서 또 얼마 가지 않아, Tuolumne meadows가 나온다. 왼쪽 전면에 보이는 경사진 바위는 Lembert Dome. 강우량이 연 1,000mm정도나 되는 지대라--거의 눈이지만--Tuolumne River가 흘러 풀과 나무가 잘 자란다.
Lyell Canyon Trailhead에서 잠시 물에 발을 담그고 얼쩡거려봤다.
정상을 지나면 놀랍게도 곧바로 사막같은 풍경이 된다. 일단은 길이 끝나는 Lee Vining에서 점심. Lee Vining은 Tioga Road와 US 395가 교차하는 작은 마을로, 2010년 인구조사 때 인구 222명으로 집계된 곳이다.
이번 여행의 기대주 US395. 모하비 사막에서 시작해 캐나다 국경까지 가는 종단도로. 서쪽으로는 시에라 네바다, 동쪽으로는 화이트 산맥과 인요 산맥. 낡은 서부의 정취가 남은 작은 마을들을 지날 계획이다.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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