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fax Brewery Farmers’ Market. 핼리팩스 워터프론트 부근의 흥미로운 공간. 사실은 파머스 마켓만 들어와 있는 건물이 아니므로.
시내에서 정체불명의 무리들을 지나 Citadel로 갔다.
Citadel. 1749년에 영국이 지은 요새, 원래 이름은 Fort George. 하지만 지금의 건물은 1800년대 중반에 지어졌다.
Peggy's Cove. 관광객들에게는 테렌스 베이보다 유명한 곳. 연중 이 마을에서 사는 인구는 30명 정도밖에 안된다. 여름에는 35명씩이나 된다는군. 다섯명? 다섯명? 알바생들이 와서 잠시 사는건가.
하여간 해질녘에 빠듯하게 도착했다. 차 안에서 구불구불 마을로 들어오며 보는 풍경도 좋았지. 찍을 수 는 없지만. 여행의 많은 부분은 그런, 정말 아름답지만 찰나에 지나가는, 사진으로도 무엇으로 찍어 보관할 수 없는 순간들이다. 곧 기억에서도 자세한 정보는 다 사라지지만 그 때의 기분만은 두고두고 떠올릴 수 있다.
매일 뜨고 매일 지는 해도, 이렇게 매일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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