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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2023, 3: 쿳샤로-마슈 (屈斜路-摩周), 잠시 이오산 (硫黄山) 엿보기

일본/홋카이도 2023

by 말대가리 2024. 4. 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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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마슈 (阿寒-摩周) 국립공원의 호수 중 하나인 쿳샤로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지점을 두어군데 찾았다.

 

그 첫번째인 츠베츠 고개 (津別峠). 하지만 아직은 하절기가 아니어서 (5월 31일!) 다음날인 6월 1일에 휴게소가 연다.

 

 

 

 

 

 

 

 

 

 

 

 

 

 

다음 지점인 비호로 고개 (美幌峠) 로.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미친듯이 분다. 거의 대화도 잘 안 될 정도.

하지만 호수 한가운데의 하트 모양처럼 떠 있는 섬을 내려다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비, 비호로 고개.

 

 

 

 

 

 

 

이 지도 아래쪽의 휴게소에서 오른쪽 위의 정상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아주 바람덕분에 고된 길이었다. 여기서 용호동에 사는 분을 만났어! 자전거로 홋카이도 여행을 하시는 중.

아 정신없었다.

 

 

 

 

 

 

 

 

 

 

 

 

 

유황산. 아이누어로는 아토사누프리 (アトサヌプリ), 벌거벗은 산. 일본에서 유황분출공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마슈호에서 바라본 유황산.

 

마슈 (摩周) 호, 일본에서 가장 투명하다고 하는 호수. 저 분화구 앞에 자그마한 덩어리는 카무이슈 (カムイシュ) 섬.

3 전망대에서 한 장.

1930년 8월의 투명도 조사에서 바이칼 호수의 기록을 깨고 당시 세계최고 기록이었던 41.6미터를 기록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 1950년대에 들어서부터 투명도가 나빠졌고, 또 한동안 유지되다가 2015년 조사에서는 심지어 17.2미터였다고 한다. 2009년만 해도 32.5미터였던걸 보면 상당히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듯.

그래도 참 멋지군. 그런데 저 분화구는 3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이 여기 1 전망대보다 나은 것 같기도.

 

 

 

 

이제 슬슬 거지꼴이군.

예쁘다 집에 뜯어가고싶다.

 

 

 

 

 

기찻길은 찍어주는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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