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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미국횡단 22: Tombstone을 지나 White Sands

미국, 여행/두번 째 미국횡단 2017

by 말대가리 2021. 6. 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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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은광이 있어 번성했던 마을 Tombstone. 110개의 살롱과 14개의 도박장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와이어트 어프의 OK목장의 결투로 더 유명하다. 영화 툼스톤은 여기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OK목장 터에 있는 그 결투의 기록.
Doc Holiday의 여자친구였던 Big Nose Kate의 살롱. 코가 많이 컸나봐. 지현이 코는 엄청 작은데. 언젠가 가게를 차리면 Small Nose Jiheyon의 살롱이겠지.
옛날 싱글액션 리볼버를 쏴볼 수 있는 사격장이 두어개 있다. 그냥 갈 수 없지. 화약은 진짜지만 실탄은 아니다. 
Big Nose Kate의 살롱 안.

이제는 세트장처럼 관광지로만 남아있는 곳. 그래도 뭐, 느긋한 하루. 괜찮지.

 

 

 

 

뉴 멕시코의 Las Cruces에서 밤을 보내고, 영화로 강한 인상을 받았던 곳, White Sands로.

더워서 힘빠진 것과 열사병의 차이. 비지터 센터에서 자세히 설명해준다.
공원의 지도. 하나의 도로를 따라가면 되는 편리한 루트. 날씨로나 시간상으로나 긴 트레킹은 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긴 트레일은 아침 7시 이후에 출발하지 않는 것을 권장.
비지터 센터는 뉴멕시코 애리조나 일대에서 흔히 보는 양식의 귀여운 건물이다.
지금 기온은 약 48도.
개인적인 취향으로 사진은 이렇게 찍혔지만, 정말 새하얗다.
이게 실제의 색에 더 가깝다.
사막의 생명. 인간이라면 몇 시간만 돌아다녀도 죽을 정도의 환경.
해가 기울어가면 모래도 곧 시원해진다.
모래의 약간 서늘한 감촉이 참 좋은 시간대.

사막의 밤. 떠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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