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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미국횡단 25: 미시시피 Natchez Trace Parkway

미국, 여행/두번 째 미국횡단 2017

by 말대가리 2021. 6.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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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라기보다는 이제 거의 습지인 미시시피 하구를 떠나, 미시시피주를 관통하며 올라갈 예정.

 

 

 

 

 

나체즈 트레이스 파크웨이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서 뉴저지 번호판을 보고 반가워하는 노인을 만났다. 평생을 뉴저지에서 살다 아들이 미시시피 주립대를 졸업해 여기 정착하고, 아들과 함께 살려고 왔다고. 아직 트렁크에 옛 뉴저지 번호판을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우리도 이렇게 뉴저지가 그리워질까.

 

 

 

 

미시시피주로 들어와 작은 도시 나체즈에서 시작. 먼저 먹어야지.

관광안내소에서 소개해준 바베큐 가게 Moo's Barn and Grill.

친절한 부위도(圖).
텍사스와는 또 다르다. 다른 방식으로 맛있다!
과하게 신남.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 경계를 가르는 미시시피강 위, Natchez-Vidalia Bridge.

 

 

 

 

 

나체즈 트레이스는 이 곳 미시시피주 나체즈와 테네시주 내시빌을 연결하는 710km의 길로, 원래는 아메리카 원주민, 이후에 유럽으로부터의 이주민들이 상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던 길이다. 현재는 드라이브웨이가 만들어져 흔적을 따라가볼 수 있다.

 

 

 

 

한 때 인구가 2,600명을 넘었던 마을 Rocky Springs의 교회 터.

지금은...

사라진 마을. 인구 0.

 

 

 

 

 

저수지 overlook. 물에 잠겨 자라나는 사이프러스 나무 군락을 둘러볼 수 있다.

보기엔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잠시 사진을 찍으면서 물린 자국들.
이렇게, 갓길이 없는 평온한 길을 700km나 달리는 드라이브.
때론 옛 길, 옛 사람들의 흔적도 있다.

테네시에 도착.

또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바베큐를 우연히 발견. 또 다른 스타일!

고속도로를 지나다 적당히 검색해서 가 본 곳인데, 다른 두 군데와 비해 손색없는 맛.

 

 

 

이제, 마지막 통과점인 그레이트 스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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