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즈 트레이스 파크웨이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서 뉴저지 번호판을 보고 반가워하는 노인을 만났다. 평생을 뉴저지에서 살다 아들이 미시시피 주립대를 졸업해 여기 정착하고, 아들과 함께 살려고 왔다고. 아직 트렁크에 옛 뉴저지 번호판을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우리도 이렇게 뉴저지가 그리워질까.
미시시피주로 들어와 작은 도시 나체즈에서 시작. 먼저 먹어야지.
관광안내소에서 소개해준 바베큐 가게 Moo's Barn and Grill.
나체즈 트레이스는 이 곳 미시시피주 나체즈와 테네시주 내시빌을 연결하는 710km의 길로, 원래는 아메리카 원주민, 이후에 유럽으로부터의 이주민들이 상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던 길이다. 현재는 드라이브웨이가 만들어져 흔적을 따라가볼 수 있다.
한 때 인구가 2,600명을 넘었던 마을 Rocky Springs의 교회 터.
지금은...
저수지 overlook. 물에 잠겨 자라나는 사이프러스 나무 군락을 둘러볼 수 있다.
테네시에 도착.
또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바베큐를 우연히 발견. 또 다른 스타일!
고속도로를 지나다 적당히 검색해서 가 본 곳인데, 다른 두 군데와 비해 손색없는 맛.
이제, 마지막 통과점인 그레이트 스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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