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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미국횡단 26: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미국, 여행/두번 째 미국횡단 2017

by 말대가리 2021. 7. 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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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놀랍게도.

14,000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사냥을 하던 지역이며, 영국인들이 도착했을 때는 체로키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이었다.

초기 정착민 터에 있는 건물.

이곳은 17세기쯤 여기 도착한 옛 유럽인 정착지를 재현해둔 곳.

 

 

 

 

 

산을 오르는 동안에 엄청난 비가 오는 바람에 느릿느릿 힘들게 올라와 Newfound Gap에 도달할 때쯤에, 비가 그쳤다.

그렇게 비가오더니, 비가 그치자 그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준다. 습기에 찌들었던 모공이 다 상쾌해지는 것 같은 바람.
불이 난 것 같다.

 

 

 

Clingmans Dome. 약 2,025m로 그레이트 스모키에서 제일 높은 지점이다. 테네시주 전테에서도 가장 높은 지점이며, 미시시피강 동부에서 세번째로 높은 곳. 그만큼 동쪽은 높은 산은 없다.

 

 

 

둥근 경사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특이한 구조를 가졌다. 올라가면서도 눈이 심심치 않다.

공기가 깨끗한 날에는 160km이상 멀리 보인다.
숲은 해가 빨리 기운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 블루릿지는 포기하고 길을 떠난다.

 

보름달이네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Hickory, North Carolina. 여기서 엄청나게 맛있는 피자와, 생전 처음 sour 맥주를 먹다. 부들부들. 힘이 나긴 하네.

 

 

 

 

 

그리고 여행의 전리품들.

미시시피 맥주와
늘어난 마일과
여러개의 자석들
미국 모든 국립공원 그림이 그려진 엽서
국립공원 지도들
새 커피 컵과 잭 쵸콜렛
루트 66 기념 번호판. 달고 다니면 잡히겠지.

 

 

 

 

 

 

 

긴 여행이었다. 43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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